점심 뭐 해먹지???

얼마 전부터 맡은 프로젝트가 있어 요즘은 집에서 점심을 먹는 일이 많아졌다. 혼자 먹는 식사는 차려 먹기가 참 귀찮다. '식사한다'거나 '밥을 먹는다'가 아니라 말 그대로 대충 때운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 평소 즐겨 먹던 라면도 그다지 내키지 않고 해서 뭐 색다른 먹을 거 없나하고 냉장고를 뒤지다가 냉면 육수를 발견했다.

이놈으로 간단히 국수를 말아 먹어야겠다. 당근, 오이, 양파, 단무지들은 채 썰어둔다.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소면을 삶는다. 소면은 1인 분량을 가름하기가 어려운데 경험에 의하면 아래 이미지처럼 잡았을 때 그 지름이 약 3Cm 면 1인분이다.

다만, 필자는 소식(少食) 하기 때문에 보통 분들은 조금 더 추가하면 되겠다. 소면을 삶을 때는 절대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 양이 적은 듯해서 조금 더 조금 더 하다 보면 나중에 다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된다.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삶는다. 너무 오래 삶지 않도록 한다.

대충 익었다 생각되면 찬물에 깨끗이 행군 다음 물기를 빼둔다.

물기를 빼둔 소면을 그릇에 담고 채 썰어둔 재료들을 같이 담는다. 양파가 많은듯한데 필자는 생양파를 평소 즐겨 먹는다. 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춘장에도 찍어 먹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토마토와 열무김치가 있어 같이 담았다.

얼마 전 마트에서 육수만 사온 듯한데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 것 같다.

냉면용 무절임은 얼마 전 만든 것인데 맛이 기가 막히게 들었다.

간단하게 오늘 점심은 해결했다. 근데 내일 점심은 뭐 해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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