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경로 : 춘양 도래기재 -> 구룡산 -> 신선봉 -> 도래기재
등산시간 : 7시간 20분
등산거리 : 20.8Km

도래기재에서 태백산까지 등산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걸을 수 있는데 까지만 등산을 하기로 했다. 춘양 도래기에 도착하니 10시, 출발이 너무 늦은 것 같다.
출발 지점 고도가 768m 구룡산 정상이 1,345m 그렇게 높이 오르는건 아니지만, 거리가  5.5Km나 된다.
자가용으로 혼자 다니는 등산은 늘 왔던 코스를 되돌아 가야한다는 게 부담이다. 그래서 돌아올 시간을 계산해서 등산을 해야한다. 오늘은 신선봉까지만 갔다가 돌아오기로 했다. 등반거리가 20Km 정도 되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
구룡산은 도래기재 정상에서 출발하며 영월쪽으로 섰을 때 오른쪽으로 가면 구룡산이며, 왼쪽이 옥돌봉, 선달산으로 가는 방향이다.
출발은 다소 완만하며, 날씨가 좋아 마치 오솔길을 걷는 듯 상쾌한 기분이다.
춘양목 서식지 답게 아름드리 춘양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출발 후 약 20분 후 임산도로를 만난다. 여기에서 오른쪽 계단으로 진입해야 한다.
이 지점에서 측정한 고도가 1,007m KTF 3G 통신이 안되고 있다. 실지로 구룡산과 태백산 구간 중 휴대전화 서비스가 안되는 지역이 많다.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 예전에 왔을 때에는 겨우살이가 많았던 걸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그 수가 많이 줄었다.
또 다시 임산도로 와 만났다. 자세히 보면 앞쪽에 구룡산으로 향하는 나무계단이 보인다.
잠시 목도 축이고 삶은 계란으로 간단히 요기도 했다. 파리가 하도 앵앵거려서 쉴수가 없을 정도다.
서둘러 짐을 챙겨서 구룡산으로 향했다.
등산로 주변에 흙이 파 헤쳐진건 아무래도 산돼지 소행같다. 이런 흔적은 신성봉까지 계속 곳곳에 있었다. 등산객이 전혀 없는 등산로라 사실 겁도 났다.
도래기에서 출발한지 2시간 후 구룡산 정상에 도착했다.
이곳 역시 표시된 고도와 측정된 고도가 달랐다.
구룡산정상에서 멀리 보이는 산이 태백산이다. 
태백산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부쇠봉이다.
지금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지만 얼마전까지도 구룡산 너머 보이는 천평은 미군 폭격지로 사용이 되었었다.
비행기, 탱크, 군용트럭 잔해들이 보인다.
희미하게 굴삭기며 덤프트럭 같은게 보인다. 공사중인가?
고직령에서 바라본 부쇠봉.
여기에서 백두대간 죽령 -> 태백산 구간을 종주하는 산꾼 둘을 만났다. 이틀 전 죽령을 출발하여, 부석에서 1박 박달령에서 1박 하고 점심식사 후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곰넘이재까지 3.6km 곰넘이재에서 신선봉까지 1.5Km 갈길이 멀다. 그리고 또 돌아와야 한다.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였다. 오늘도 가져오지 못한 막걸리 생각이 간절하다.
점심 식사 후 자리를 정리 하던중 500 동전을 발견했다. 아까 백두대간을 종주하던 산꾼중 어느분이 흘린것 같다. 따라 가기엔 시간이 많이 지나서 무리일것 같다.
신선봉에서 사진을 쯕은 후 서둘러 구룡산으로 출발했다. 급하게 찍어선지 사진이 흐려볼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
신성봉에서 돌아오는 길에 물통을 보충하고...
대간을 종주하는 산꾼들의 흔적이 아름답다.
다시 출발했던 장소로 돌아왔다. 출발시간이 10시쯤 도착한 시간이 5시22분 약 7시간 20분을 걸었다.
올해는 백두대간 죽령 -> 태백산 구간을 계획을 세워 종주를 해봐야겠다.

내일은 동생들과 현대성우 리조트에서 1박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는데, 빨리 집에가서 뜨거운물에 몸을 담궈 피로를 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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