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 수리봉, 석화봉

한등산경로 : 윗점마을 -> 수리봉 -> 신선봉 -> 석화봉 -> 윗점마을
등산시간 : 6시간 (휴식, 점심시간 포함)

수리봉은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에 있으며, 윗점마을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수리봉과 가까운 곳에 있는 황정산과 황장산, 도락산은 이전에 다녀왔기에 오늘은 수리봉을 오른 다음 석화봉까지 다녀오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도락산 등산
도락산의 겨울
황정산 등산
황장산 등산

산행 시작지점인 윗점마을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었다. 근처에 차를 세워놓고 서둘러 출발한다.

수리봉 정상은 거대한 바위 덩어리로 높이는 1,019m이다. 정상까지 평지는 없고 시작부터 끝까지 가파른 구간이 이어진다.

약 40여 분을 오르자 스랩지대라는 표시판이 보인다. Slab이란 등산 용어로서, 평평하고 매끄러운 넓은 바위를 가리킨다. 매우 위험해 보이지만, 오른쪽에 쇠밧줄을 설치해 놓아 쇠밧줄을 잡고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내려다보니 어질어질하다.

이곳 이정표는 정확하지도 않고 꼭 있어야 할 곳에 이정표가 없으므로 산꾼들이 매어놓은 리본을 잘 찾아가며 다녀야 한다. 특히 수리봉을 지나 황정산을 가는 갈림길은 이정표가 없기 때문에 자칫 지나쳐 석화봉으로 가기 십상이다.

윗점마을을 출발한 지 1시간 20분. 수리봉 정상에 도착했다. 점심을 먹었다.

멀리 황정산과 영일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이고, 오른쪽으로 석화봉이 보인다.

수리봉을 지나면 신선봉까지 암릉이 이어진다. 위험하고 높이가 아찔한 곳이 몇 군데 있기 때문에 비가 올 때나 겨울산행이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밧줄에 의지한 채 넘어야 할 바위가 곳곳에 있다.

저기 멀리 가운데 우뚝 솟은 산이 황장산이다. 황장산은 작년 여름에 다녀온 적이 있다.

대미산.황장산 등산기

신선봉 가는 길에 돌아본 수리봉. 꽤 먼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걸어보면 생각보다 가깝다.

신선봉 정상은 표시석이 없고 누군가가 돌탑을 정성껏 쌓아 정상임을 표시해 놓았다.

신선봉을 떠난 지 40분 후 석화봉에 도착했다. 이정표 뒤로 황정산과 영일봉이 보인다. 이곳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황정산 자연휴양림과 만난다. 목도 축이고 잠시 쉬다가 출발지로 발길을 돌렸다.

긴 장마가 끝난 뒤라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돌아가는 길이 한없이 멀게 느껴진다. 한참을 온 것 같은데 아직도 수리봉은 멀기만 하다.

수리봉 아래 Slab 지대를 지나자 뱀 한 마리가 쏜살같이 등산로를 가로질러 간다. 자칫 밟을 뻔했다. 독사 종류는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많이 놀랐다. 우리나라에는 살모사나 까치살모사 같은 맹독성을 가진 독사 종류가 많지 않아 뱀으로 인한 사고는 많이 보고 되지 않지만, 그래도 등산중에는 앞을 잘 살펴가면서 걸어야 하고, 앉을 때나 땅에 떨어진 물건을 주을때, 앉으면서 손을 짚을 때는 주의 해야한다.

오늘 산행은 점심시간과 휴식을 포함하여 총 6시간이 소요되었다.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아 생각보다 많이 걸린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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