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면 승부리

석포면 승부리는 지금이야 자동차로 쉽게 갈 수 있지만 예전에는 자동차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없어 오직 기차로만 갈 수 있는 오지마을이다.

영풍제련소는 우리나라에서 소요되는 아연을 이곳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전세계 아연생산량의 10%를 이곳 영풍제련소 생산한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연이 생산되지 않고 전량 외국에서 수입한다는 것이다.

이 곳에 아연제련소가 들어서게 된 것은 일본에서 아연제련소가 카드늄중독을 일으키자 이곳으로 옮겨서 영풍과 일본기업이 합작으로 회사를 차린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이따이이따이병을 일으킨 중금속이 바로 카드늄이다. 지금도 카드늄이 방출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잇따른 크고작은 산재가 끊이지 않은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낙동강 최상류에 어떻게 이런 치명적인 공해를 배출하는 공장이 세워질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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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제련소 홈페이지에서 찾은 제련소 전경 겉으로 보이는 것 보다 더 규모가 크다. 집사람이 예전 신혼 때 이곳 석포농협에 근무한적이 있는데, 비 오는날에는 이유없는 두통에 시달렸다고 했다. 제련소와 무관하지는 않으리라.

석포는 영동선이 낙동강을 끼고 지나간다. 산세가 험하고 강을 끼고 있어 곳곳에서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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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계곡, 백천계곡, 태백지역에서 내려오는 낙동강 상류 물이 이곳을 지나는데 예전에는 열목어, 매기, 가물치 등 각종 민물고기 종들이 서식하였으나, 한 때 환경오염 및 폐수로 대부분 사라지고 몇 종의 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으나 수년전부터 오염원이 없어지고 수질환경이 나아짐에 따라 예전과 같이 강의 생태계가 복원되어 지금은 많은 낚시꾼들이 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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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는 철길 영동선 구간 중 철암과 영주를 잇는 영암선은 1955년 개통이 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토목기술과 여건을 볼때 상당히 어렵고 고된 토목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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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지역에서 내려오는 강물이 이곳을 굽이쳐 흐르는데 강물주위에 암벽과 크고 작은 기묘한 바위가 많아서 암기동이라 불리어지고 있다. 또한 크고 오래된 옻나무가 암벽 밑으로 자생하고 있어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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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용 배추가 탐스럽고 복스럽게 영글어가고 있다. 가을 햇살이 무척이나 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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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밭 건너편에는 양배추밭이 펼쳐져 있다. 이곳 승부리는 해발이 높아 높은 해발을 이용한 고랭지 채소나 당귀, 천궁등 한약재 재배를 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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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밭을 지나쳐 강을 따라 가다보면 멀리 승부역이 보인다. 승부리와 승부역을 이어주는 현수교 2003년 완공했으며 길이는 7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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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역에서 오르쪽 방향이 춘양,영주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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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현수교 앞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하여 설치한 터널이 있는 풍경이 어디서든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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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라는 글귀를 세긴 돌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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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 영주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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